상조업계만큼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인것이 자연스러운 업계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무원칙한 합종연횡이야 정치인들도 제법 하는 일이니 일단은 넘어가도 될 일이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중에는 지금 조사받고 있는 회사의 직원들이 있다는 것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단순히 IP추적하여 처벌을 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렇게된다면 상조인들의 유일한 온라인 토론게시판 역할을 하는 와글와글...이곳의 기능은 상실되겠죠)
지금 일부 사원들의 글들을 보면 이것은 "내부자 고발"을 떠나서 "프락치"에 가깝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부자 고발...과 프락치의 차이는 바로 "용기"의 유무입니다.
용기를 내어 회사의 잘못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신의 한몸을 불사르는 "내부자 고발"은
기업측에서는 날벼락이겠지만 업계 전체적으로 보면 의인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프락치는...
업계 전체에 가래침을 뱉는... 참 창피한 일입니다.
이 게시판에 익명으로 자신을 숨기며(익명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욕을 해대는 직원들이
과연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진정하게 상조업계의 발전을 위한 부르짖음인가?
단 한번이라도 회사의 발전과 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그것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회사에 불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라도 회사를 꿈의 직장처럼 생각하겠습니까?
하지만... 회사의 소속된 사원으로써...
최소한의 예의가 무엇인가?
그것이 과연 먼 훗날 당당했다고 가슴펴고 말할 수 있는가?
이것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보람그룹은 그동안 업계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정부 및 관련 조사를 받으며
빠르게... 그리고 최산을 다해 건실한 기업 모범적인 상조기업으로서 성장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물론 그 과정을 한자락을 잘라서 보면...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심각해 보이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큰 흐름으로 보자면....
보람은 아직 최고의 기업은 아니라 할지라도 상조업계가 나아가야 할 길을 한걸음 먼저 걸으면서
시행착오와 함께 개혁에 게을리하지 않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이 있다면...
다른 직장이나 상조기업보다 보람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비전이 없다면....
떠나는 것이 마땅하지... 프락치는....
한 인간으로서... 학 기업의 사원으로써...
그것은 도리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