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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노원
2010-04-29 08:44:33
샤방샤방 조회수 3145
신고

부산 지역 일반 노동조합 보람상조 현장지회 입니다.

 

- 명칭이 조금 길지요.

 

저희 노동 조합에 대해 궁금하다고 하시는 분이 많아 글을 올립니다.

 

각설 하고 노동 조합의  결성 부터 현재 까지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동 조합을 결성한 이유

 

 2009년 5월경 사측은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바꾸고 단기 6개월 계약의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며 또한 간주 시간 근로제라 하여 시간과 상관없이 정해진 월급만 받고 일할 것을

 요구하는 일방적이며 불평등한 계약서를 작성 할 것을 강요 한다고 판단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장례 지도사 , 장의차 승무원 등으로 구성된 76명의 조합원이 부천 지역 일반 노동

조합에 가입하여 노동 조합을 결성 하였습니다.

그러나 노조를 결성한지 한달여 만에 사측의 노조 와해 공작으로 인하여 제대로 된 단체협약

요구 한번 못하고 노조원이 대거 탈퇴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 이후

 

 2009년 6월경 다시 남아 있는 노동조합원 20명은 투쟁의 편의를 위해 부산 지역 일반 노동

 조합으로 이적하여 전열을 가다듬고 체계적으로 단체협약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사측은 이땅의 노동자라면 누구나 적용받아 마땅한 근로기준법의 최소한을 적용한

 단체협약을 회피하고 교섭해태하는 부당 노동 행위를 자행 합니다.

 

 이에 노동 중재 위원회에서 세번의 중재 신청으로 사측과 만나기를 요구 하였으나 약속된

 날짜에 참여 하지 않거나 교섭에 임할 뜻이 전혀 없고 대책 또한 없다고 하여 노동 중재 위원회

 로 부터 정당한 파업권과 쟁의권을 이래적으로 빠른 시일안에 획득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2009년 7월 28일 전면 파업을 선언하고 이때부터 조직적이며 체계적으로 투쟁을

 전개 하였습니다.

 

 한 여름의 폭염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회장님의 가스총 폭력 또한 무섭지 않았습니다.

 주린배는 김밥 한줄과 수돗물이면 충분했습니다.

 졸린 눈은 길바닥 에서 누워 자면 됩니다.

 

 하지만 너무나 정당한 우리 보람인의 권리는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정당한 우리 보람회원의 권리는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보람 노조는 그 누구도 할 수 없었던 일을 했습니다.

 하늘같은 회장님 면전이 있는 강남 역삼동 본사 앞에서 부산 용호동 주 찬양 교회 앞에서

 

 또 대전 지점 사옥 앞에서 안양 지점 앞에서 부천 지점 앞에서 성남 지점 인근에서

 여의도 국회 의사당 근처에서 부산 지방 노동청 앞에서 부산 일보 사옥 앞에서  

 

 "배고파서 못살겠다. 인간답게 살고 싶."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바꾸는것은 무슨 짓이냐"

 "회원돈은 사금고인가 . 1인독재 족벌경영 중단하라"

 "하루 종일 도우미에 25000 왠말이냐"

 "살인적인 유지율에 환수는 왠말이냐"

 등등 무수한 피켓과 플랭카드 그리고 방송으로 목이 터져라 외쳣습니다.

 

 하지만 돌아 오는 것은 몇몇 영업사원들의 냉소와 동료들의 천대 였습니다.

 지나가는 행인의 비웃음은 슬프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 동료들의 천대와 비웃음은 지금도 생각하기 싫습니다.

 

 그렇지만 힘내라며 차가운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전해주시던 강동지점 누님도 계셧고

 김밥을 잔뜩 사다주고 입에 손가락 대고 도망 가시던 안양지점 어머니도 있었으며

 저녁에 소주한잔 사겠다고 먼길마다 않고 찿아오시던 영등포지점 형님.

 오며 가며 밥먹고 고른데서 자라고 꼬깃꼬깃 만원짜리 쥐어주시던 부산지점 어머니들

 또 여기 다적지 못하였지만 여러 도움주신 분들도 많이 계셧습니다.

 그 때는 고맙다는 말도 변변히 못하였지만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이렇게 2009년의 뜨거운 여름과 살을 베는듯한 겨울을 길 바닥에서 보내었지만 여전히

 사측은 폭력과 탄압으로 일관하며 말도 안되는 고소 고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도사의 입금이 늦어진다 하여 공금횡령이라고 고발 하는가 하면 파업 집회를 회사의

 허락을 받지 않고 했다고 하여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그리고 특수 건조물 침입 이라는

 죄명으로 고소 고발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조원들은 각각의 고소 고발에 대해 관계 수사기관으로 부터

 무혐의, 죄가 안됨, 각하 라는 처분을 다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사측은 계속 항소 하여 지금도 유치한 고발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 지방 노동 위원회 , 서울 중앙 노동위원회 등으로 부터 모두 부당 노동 행위,

 부당 정직, 부당 해고,등의 판결을 받고도 또 다시 노조원을 해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보람상조 노동 조합원중 그 누구도 징계를 받지 아니한 사람이 없을 정도이며

 오늘도 부산 지방 노동 위원회에서 8명의 직원에게 내려진 정직 처분은 부당한 정직 처분

 으로 징계 자체가 부당 노동 행위라는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여기까지가 노동 조합이 그 동안 지내온 시간들 입니다.

 

 -지금 검찰이 그룹 오너들을 개인 비리 혐의로 구속 수사 중입니다.

 이로 인하여 많은 보람인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줄 알고 있습니다.

 고발에 대해 변명하거나 잘못했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처음 노조 깃발을 들고 집회할때 부터 하나 하나 지적 하였던 내용들 입니다.

 노동 조합원들만 목이 터져라 외칠뿐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뿐이지요.

 

 하지만 썩고 더러워진 것을 모른척 한다고 없어지진 않지요 그냥 두면 더 많은 악취와

 더 많은 세균으로 분명 우리가 일군 터전를 깡그리 망가뜨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지역 일반 노동 조합 보람상조 현장지회는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어느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각계 각층의 많은 분들과 같이 고민 또 고민 하였습니다.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그리고 가입된 회원과 사원들을 보호 하기위해 조치했습니다.

 그리고 능동적으로 수사 협조하여 작금에 이르게 된 것 입니다.

 

 

- 이제 보람상조는 업계 최초로 근로자를 위한 노동 조합이 있는 상조회사 입니다.

 

 지금 보람상조는 위기 입니다. 하지만 우리 보람인들은 항상 어려움 속에서 모든것을 일구

 어 왔습니다.

 

 내 가족을 위해 내 회사를 위해 

 내 부모 내 형제 처럼 내 고객을 정성으로 모신 사원들 입니다.

 특정한 개인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것은 아닐 것 입니다.

 이제 다시한번 모든 직원이 뭉칠수 있습니다.

 

 민주 노총 부산 지역 일반 노동 조합 보람 상조 현장 지회

   051-637-7463

 

 노동 조합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는 상식 입니다.

 제 눈으로 보아왔던 열정적인 보람인들의 기상을 다시 한번 믿습니다.

 

 총체적 위기의 난국속에 모든 직원이 노동 조합과 함께한다면 우리는 이룰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보람상조 노동조합 교육부장 김 양우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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