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師表 - 諸葛亮
先帝創業未半, 而中道崩 , 今天下三分, 益州罷 ,
선제창업미반, 이중도붕조, 금천하삼분, 익주파폐,
선제(先帝)께서는 창업의 뜻을 반도 이루시기 전에 붕어하시고,
지금 천하는 셋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거기다가 우리 익주(益州)는 싸움으로 피폐해 있으니
이는 실로 나라가 흥하느냐, 망하느냐가 걸린 위급한 때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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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表涕泣, 不知所云.
임표체읍, 부지소운.
좋은 방도를 자문하시고, 좋은 말을 살펴 받아들여 선제의 남기신 말을 깊이 따르소서.
신이 은혜 받은 감격을 이기지 못하는지라, 지금 멀리 떠나게 됨에 표에 임하여
눈물이 나서 말할 바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출사표는 제갈량이 북정을 나서기전에 후주 유선에게 올리는 글로서
이 글을 읽는 사람마다 울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 출사표에서 제갈량이 유독 경계하는 양기라는 인물이 있다.
양기는 후한말의 권세가로 황제인 질제를 독살하는등 안하무인격인 인물이었다.
후에 제갈량은 양기의 전횡으로 인해 후한왕조가 멸망의 길로 들어갔다고 매우
한탄해하고 있다.
그 이유는 후한의 뒤를 이은 촉한의 정통성을 세우기 위해서 였고
촉한에 양기같은 인물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또한 여러 대신들에게 경계심을 일컫을려고 하는 의도도 있었다.
촉한또한 후한과 같은 내부 붕괴로 인한 침략으로 인해 멸망을 했으니
제갈량의 남다른 선견지명이 아니었을까?
제갈량의 출사표에 양기를 거론한것도 모두 이런한 연유때문이 아니었을까?
과연 누구에게 출사표를 올린 것일까요~~~~?
역사속에서 배운다....
다음시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