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란 것에 자괴감이 든다.
같은 땅에 살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통일이후에 막연한 기대감과 이웃 섬나라에 대한 같은 증오심을 가졌기에,
그대들을 동포라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그들을 포용하고자 하는 보스를 따라왔다.
오늘 우리 국민이, 총으로 죽임을 당하고 바다위에서 태워졌다.
장례업종에 종사하기에 죽임에 대한 슬픔, 葬法 이전에 분노가 치민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우리 軍은 입으로만 얘기한다.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 보스는 지금도 평화를 얘기한다.
슬프다. 대한민국 국민임에 부끄러움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