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서부지검에 A상조 경영진 등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이 업체는 총자산 300억원 규모로 상조업체에선 건실한 업체란 평가를 받아왔으나 지난 2018년 인수합병한 이후 경영상태가 급속히 악화됐다는 것이다.
업계에선 A상조 도산과 그로 인한 피해가 이미 예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업체 선수금 규모는 지난 2017년 225억원이던 것이 지난해 120억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선수금은 고객이 매달 납입하는 돈의 총액으로, 선수금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건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