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뉴스 홈 > 오피니언 > 사랑방

사랑방 한숨짓지마
2013-01-21 08:03:07
고마워요 조회수 6169
신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98세에 처녀시집 『약해지지 마(くじけないで)』로 데뷔

세계 최고령 시인 시바타 도요(柴田トヨ) 20일 타계했다. 향년 101세.

장례식은 24일 그가 살던 우쓰노미야시의 가와다 시민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0년 발간된 이 시집은 일본에서 150만 부 이상 팔리며 센세이션 일으켰다.

일본에서 시집은 1만 부만 팔려도 히트작 분류된다.

이 책은 네덜란드와 독일·대만 등 5개국에서 번역 출간됐다.

국내에서도 3만여 권이 팔렸다.

 

시바타의 시는 2011년 가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전면에 게시하는

‘광화문 글판’의 문구로 채택돼 더욱 유명해졌다.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마/햇살과 산들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라는 글귀는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줬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실의에 빠진 일본인들에게

치유와 긍정의 힘을 불어넣는 존재가 됐다.

2년 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목욕 중이었다.

우쓰노미야시에도 규모 6의 강진이 일어났다.

당시 가구와 가재도구가 쓰러진 자택에서 TV를 통해 피해지역의 상황을 지켜봤다는 시바타는

“눈물을 흘리며 손 모아 기도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었다”고 했다.

 

‘이제 곧 100세가 되는 나/천국에 갈 날도/머지 않았겠지요/그땐 햇살이 되고/바람이 되어/여러분을 응원할게요’

(시 ‘재해지역 주민 여러분들에게’ 중 발췌).

그가 보낸 응원의 시는 포스터로 만들어져 재해지역 피난소와 학교 등에 붙여졌다.

 

 

『약해지지 마 (くじけないで)』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

 

나도 괴로운 일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 마

 

* 중앙일보 기사 2013.01.21

게시판 게시물 목록

게시판 게시물 리스트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수
공지 상조뉴스 공지 사항 상조뉴스 2010-01-20 25721
556 만사는 불여 튼튼이라.... [1] 돌다리도 두들겨 2013-05-076263
555 직영 리조트 분양안내 유병규 2013-05-025906
554 무료장례서비스 [1] Image 명재익 2013-04-247086
553 보람상조 배너 계약했나보군요... s1gemma1 2013-04-186396
552 2012년 외감법인 감사보고서 호기심 2013-04-176888
551 대한장례지도사협회장이 부산소재 미래상조119(주) 대표??? 궁금해요 2013-04-017205
550 영화한편으로 1,000만 영화 관람객을 잡아라 Image 파라다인 2013-03-016105
549 염증과 통증 장광호 2013-02-215989
548 명심상조 조속한 취재 부탁합니다. [12] 장현주 2013-02-216567
547 그렇군요 심정이 2013-02-065497
546 청동으로만든 부모님의 얼굴 봉안함 빛나리 2013-01-306301
545 {위원회 폐지} 정부후속 조직개편 게시글 2013-01-255513
544 500개 넘는00위원회 운영예산 2천900억!!!! 깡통위원회 불공정위원회 2013-01-245748
543 보내고, 삭제하고,언론의 횡포가 극에 달했습니다. 전국상조협회장 2013-01-245706
542 상조뉴스는 제발 언론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지우지 마세요) 전국상조협회장 2013-01-245759
게시글 검색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