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믿고 상조 가입해? 망하면 어쩌려고….”10년 전만 하더라도 상조 모집인들이 자주 듣는 말이었다. 딩시 부실한 상조업체가 하루를 멀다 하고 폐업을 하다보니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었다.회삿돈을 횡령하거나 무리한 투자에 나섰다가 재무 건전성이 악화되면서 간판을 내린 상조업체가 수두룩했다.공정거래위원회의 선불식할부거래업 정보공개 따르면 2014년 4월 기준 상조업체 수는 259개에 달했다.이후 상조업계는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쳤다. 부실 업체들이 퇴출되고, 상조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강화하면서 상조에 대한 신뢰도가 꾸준히 상
보람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대표이사 김성규)가 그린바이오 사업 본격 전개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보람바이오는 14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충청남도, 예산군과 3자간 협약을 맺고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규 보람바이오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는 충남도의 숙원사업이다.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등 지역 4개 일원 1,177필지 160만 제곱미터의 토지에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는 12일 2023 연도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이날 프리드라이프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2023 연도대상 시상식을 통해 단체와 개인부문을 시상했다.프리드라이프의 연도대상 시상식은 1년에 한번뿐인 행사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번째로 치러진 행사다.이날 행사장에는 수상 관련 행사 인원이 500여명 모여 행사를 자축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1년 중 가장 큰 행사라 연초부터 공들여 준비했다”라고 말했다.연도대상 오프닝 공연으로 나선 생동감크루는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인상적인 공연으
상조업계의 덩치가 날로 커지고 있지만 아직 상장업체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에 업계에서는 상조업체도 상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상조업계에 따르면 11일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한 상조업체는 전무하다.앞서 2015년 프리드라이프가 미래에셋증권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장을 추진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무산된 바 있다.주식 상장에는 여러 가지 잇점이 있다. 상장기업은 증권시장에서 일반투자자들로부터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기업공개(IPO) 후 주식 상장에 성공하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할 수 있
정부가 상조업계의 숙원과제인 새로운 회계지표 연구에 나선 가운데 상조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8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상조업계의 새로운 회계지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상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업계 의견을 청취했고, 숙원과제인 ‘새 회계지표 마련’에 대해서도 인지하게 됐다.상조업계는 왜곡된 회계지표로 여전히 큰 피해를 보고 있다.상조는 상품 특성상 계약 초기에는 수익보다 비용이 많이 지출되는 구조다. 상조 모집인이 상조계약을 체결해오면 모집인에게 나가는 수당과 관리비용이 선제적으로 지출된다.
요즘 상조업계 관계자들은 “다음은 뭐냐”라고 자주 묻는다.상조 3.0 시대를 맞이한 지금 상조 4.0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냐는 것이다.한국 상조는 일본의 호조회를 모태로 한다. 부산에 상륙한 상조는 전국으로 확산됐다. 부산이 원조이지만, 이제는 수도권의 상조 고객이 가장 많다.상조가 한 단계 점프한 건 결합상품 등의 등장이 계기가 됐다. 한 상조회사가 상조에 전자제품을 결합한 결합상품을 내놓았고, 이를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이에 다른 상조회사들도 결합상품 대열에 합류했고, 상조 시장 자체가 커지는 선순환 효과를 보았다. 일부
한국상조공제조합 이사장이 급여를 받고 일하는 길이 열렸다.한국상조공제조합(한상공)은 지난 28일 서울시 마포구 조합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임원보수에 대한 신규 규정을 만들었다.이날 총회에서 의결된 임원보수규정을 살펴보면 이사장의 연봉으로 7200만원을 지급하고, 경영 성과에 따라 성과급은 연 최대 400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이사장 법인카드 사용액은 월 최고 300만원, 차량유지비는 월 80만원이다.앞서 한상공은 국회 국정감사 때 이사장의 과다 급여 문제를 지적받자 2020년 조합 자체 임원보수 규정이었던 이사장의 고정급
엔데믹 이후 달라진 여행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과 크루즈 여행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체험 의향이 매우 높게 나타나며, 그동안 버킷 리스트로만 꿈꿔왔던 크루즈 투어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크게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먼저, 크루즈 여행 경험 여부를 묻는 문항에서 ‘있음’이 6.6%에 그쳤지만, 향후 경험 의향을 묻는 문항에서는 83%에 이르
선불식할부거래 관련 연 1회 소비자 통지가 이뤄질 예정에 따라 해당 지침을 담은 공정위 지침서가 나왔다.지침서에 따르면 선불식할부거래업체는 소비자(상조·선불식 여행 회원)가 수신을 거부해도 선수금 납입 관련 통지를 해야 하며, 소비자가 연락이 불가능한 경우 5년 간 해당기록을 보관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27일 발표하는 ‘소비자 대상 통지제도 관련 FAQ’에 따르면 선불식할부거래업체는 ▲2022년 2월 3일 이전에 여행 관련 선불식 할부계약을 체결한 소비자 ▲중간에 납입을 중단한 소비자 ▲회원 지위 양도로 계약자 명의가 변경
“이제는 좀 다른 상품이 필요할 때입니다.”상조회원이 8백만 명을 넘어 9백만, 1천만 명까지 치솟을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좀 더 색다른 상조상품 구성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상조상품은 일반적으로 장례지도사의 염습 서비스와 관·수의·리무진·상복 및 기타 장의물품 제공 등으로 구성돼 있다.회사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인 구성을 크게 벗어나는 사례를 찾기는 쉽지 않다. 한마디로 ‘업계 표준 모형’의 상조가 존재하는 셈이다.이는 ‘상조=장례’라는 인식이 강한 소비자들을 위해 일찌감치 구축된 모델이다. 사실 상조를 장례라
보람컨벤션의 첫 웨딩초대전이 예비 신랑, 신부의 큰 호응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17~18일 울산 남구 삼산동 보람컨벤션에서 열린 제1회 웨딩초대전에는 울산 및 인근 지역에서 약 300쌍의 예비 신랑, 신부들이 모인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울산 지역에서는 유일한 미디어 파사드 웨딩홀을 갖춘 보람컨벤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행사였다.가장 인기를 끌었던 상품은 단연 ‘로미엘’이었다. 로미엘은 보람그룹의 직영 웨딩 주얼리 브랜드이다. 특히 로미엘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 가운데 신랑·신부의 머리카락 등에서 생체원소를
대한민국 대표상조 보람상조가 11년 연속으로 국가소비자중심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보람상조는 지난 2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국가소비자중심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국가브랜드대상은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관계를 구축하고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보람상조를 비롯해 신한은행, LG생활건강, 이랜드, 아워홈 등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보람상조가 11년 연속 수상의 대기록을 세운 데는 30여 년간 상조
지난해 하반기까지 상조업계 최대의 화두는 생명보험회사의 상조업계 진출이었다.생명보험업계는 포화상태에 달한 생명보험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상조를 점찍고 상조업계 진출에 공을 들였다.실제로 정부 당국에서 ‘금산분리 완화’를 시사하면서 지난해 하반기에 ‘금산분리 완화’가 실행될 것으로 보였다.이에 상조업계에서는 생명보험사의 상조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에 상조업계 의견을 전달하는가 하면, 국회에도 지속적으로 해당 사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정부가 ‘금산분리 완화’ 무기한 연기를 선언하고 관련업계 의견을
“상조 회계지표를 개선하면 고질적인 ‘적자구조’를 탈출할 수 있겠죠.”그간 상조업체 관계자들이 입버릇처럼 되뇌어 온 말이다.앞서 상조업은 회원을 유치하면 유치할수록 적자폭이 커지는 회계구조였다. 회원을 유치해 선수금이 잡히면 이것이 모조리 부채로 계상돼 업체 회계에 큰 부담을 안겼다.상조업 특성상 장례 행사가 발생해야 매출이 발생하고, 매출이 발생해야 회사의 수익 창출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그러나 장례 행사는 어느 시점에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신규 회원이 낼 잠재적 선수금은 상조업체의 회계에 ‘적자’로 계상됐다.그래서 회원 유치
상조 소비자에게 납입금액·횟수·계약체결일 등의 정보를 연 1회 이상 통지하게 하는 할부거래법 개정안 등이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상조업계에서는 소비자 납입액 통지제도가 상조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해약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19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상조 소비자에게 납입금액·횟수·계약체결일 등의 정보를 연 1회 이상 통지하게 하는 할부거래법 개정안 등이 오는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이 시행되면 상조업체는 의무적으로 연 1회 이상 상조 회원을 대상으로 납입금액과 횟수·계약체결일 등을 통지해야
상조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영역을 넘어서는 협업이 늘어나고 있다.이제 상조는 기존의 장례 분야에 머물지 않고, 웨딩·여행·건강·반려동물 등 전 방위적으로 뻗어나가는 상황이다.상조업체들은 자체 브랜드를 강화하며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전문가들은 상조업체들이 외부 브랜드와 협업을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최근 들어 IT산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산업 융합(Industry convergence)이 전 산업군으로 확대되면서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는 분위기다.자동차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진화해 AI(인공지능)를 탑재하기 직전이고, 전통적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
“후불제 의전은 상조인가요, 아닌가요?”소비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다. 후불제 의전도 ‘상조’라는 이름을 쓰면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상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후불제 의전은 상조가 아니다.상조는 선불식 할부거래업으로 규정돼 할부거래법의 통제를 받는다. 선불식 할부거래업은 선불식으로 금액을 지불한 후 미래에 서비스를 받는 업태를 의미한다.이에 따라 일자가 정해지지 않는 여행상품을 다루는 업태도 선불식 할부거래업에 포함됐다.하지만 후불제 의전은 장례 이후에 서비스대금을 지불하는 형태라 선불식 할부거래업에 포함되지 않는다.후불
보람그룹이 인천광역시 서구에 5성급 호텔사업과 그룹의 미래사업인 ‘실버케어’ 사업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보람그룹은 상조계열사 보람상조개발이 지난 8일 인천광역시 서구청과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경서3구역은 인천 서구 경서동 내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총 면적 약111,346평 규모로 2008년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된 뒤 지속적으로 개발사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영종도, 청라국제도시와 인접해 있어 주목받고 있다.보람그룹은 경서3구역 내의 기존 보람인천장례식장이 위치한
매년 사망자의 75%가 병원에서 숨진다.노환 혹은 질병으로 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어떤 이들은 연명 치료를 이어가며 수명을 연장하고 있다.사망을 앞둔 이가 혼수상태에 빠진 상황이라도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이어가는 친인척들이 많다. 평소 “연명 치료를 반대한다”는 이들도 해당 상황이 벌어지면 머뭇거리게 된다.이에 따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09년 5월 대법원은 연명치료 거부를 행복추구권·자기결정권의 하나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당시 대법원은 “현 상태만을 유지하기 위하여 이루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