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Pet)을 인간화(Humanization)해 가족 구성원 중 하나로 인식하는 '펫휴머니제이션' 열풍이 불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실제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들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 양육이 이제는 평범한 일상이 되고 있다.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에 따르면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지난해 말 기준 552만 가구로 지난 2020년 말 기준 조사보다 2.8%(16만 가구)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반려인은 1,262만 명을 기록했다. 아직 기르는 반려동물을
상조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조회사들이 상조서비스보다 자산운용에 더 신경을 쓰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13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상조시장은 현재 치열한 경쟁으로 레드오션에 가깝다.사망자 수가 30만 명대로 늘어나면서 상조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사생결단식 경쟁이 이어지면서 극심한 출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막대한 광고·홍보비를 지출하면서 집토끼와 산토끼 회원을 유치해야하기 때문이다.더군다나 물가 상승 압박으로 인해 상조의 수익률이 줄어들면서, 상조회사들은 상조서비스 외에 자산운용에 공을 들이는 형편이다.상조는 서
상조업이 8조 원의 선수금과 800만 명대 회원을 가진 매머드 규모로 커진 가운데 상조 분야에 대한 더 세밀한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7일 상조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국회는 연일 공정거래위원회를 향해 “상조업체 자산운용 내역을 들여다봐라”고 독촉하고 있다.상조업체들이 최근 상조회원 유치 외에도 자산운용으로 수익을 내는 가운데 수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 ‘깜깜이 운영’이 되는 게 아니냐는 이유에서다.공정위는 상조업을 관리·감독하는 기관이며 상조업체의 자산운용 내역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법적 권한이 없다.공정위는 이 같
공정거래위원회는 상조업체 퍼스트라이프 법인과 전·현직 대표이사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퍼스트라이프는 지난 9월 선불식 할부거래업체(상조업체)인 퍼스트라이프 법인과 전·현직 대표이사가 각각 고발됐다.공정위의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3월 퍼스트라이프가 ▲선수금 보전비율 미준수 행위 ▲해약환급금 과소지급 ▲선수금 등 관련 거짓 자료 제출행위 등으로 각각 할부거래법 제34조 제9호, 동법 제25조 제4항, 동법 제27조 제10항 등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당시 공정위는 퍼
상조·장례 분야를 관리하는 부처가 하나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관련 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상조 분야는 공정위가, 장례 분야는 보건복지부가 맡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고, 관리부처를 일원화 할 경우 해당 업종의 진흥 및 관리·감독의 균형이 맞지 않겠느냐는 것이다.상조 분야는 현재 ‘선불식 할부거래업’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공정거래위원회 특수거래과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반면 장례 분야는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의 관리·감독을 받는다.상조·장례 분야는 업의 특성상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데도 관리·감독 부처가 달라 정책의 일관성
한국상조공제조합(이사장 박재걸)은 오는 20일까지 공익이사를 공개모집한다.한상공은 6일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피해보상 및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공익사업을 함께 해주실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공익이사를 모신다”고 밝혔다. 한상공은 공익이사 2명을 모집하며, 이들은 비상근임원으로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2년이다. 기본적으로 무보수이지만 이사회 회의 등 참석 시 회의수당을 지급한다.자격요건은 ▲대학 또는 정부 출연기관에서 부교수 또는 책임연구원 이상의 근무경험이 있는 분으로 소비자 보호 분야 또는 금융 분야를 전공한 분 ▲변호사 또는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 임직원들이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 행사와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국내 1위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해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를 비롯한 20여 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프리드라이프의 임직원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2개 묘역, 총1,623위의 묘비에서 비석 닦기와 묘역 주변 쓰레기 수거(플로깅)
상조 가입회원의 연령대가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과거 60대 여성 노인에 국한되던 상조 가입회원이 이제는 40대 화이트칼라로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1일 다수의 상조 영업자에 따르면 상조 가입회원의 연령대가 과거에 비해 대폭 낮아졌다.최상위권 상조업체에서 영업조직을 맡았던 A씨는 “상조 가입회원 연령대가 과거 60대 여성 노인에 집중되던 때가 있었는데 시대가 흐르면서 연령대가 낮아졌다”라고 말했다.A씨는 “20년 전에 60대 였다면, 10년 전에는 50대로 내려왔고, 이제는 40대 화이트칼라가 주로 상조에 가입한다”라고 했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위축됐던 웨딩 시장이 규모의 화려함과 더불어 신기술을 장착하고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지난 6월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혼인 건수는 총 10만 1,704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9.2%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에 비해 약 10% 정도 혼인 건수가 증가했다.최근 웨딩시장에서는 기존과 달리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모습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웨딩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모바일앱을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란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것을 뜻하는 경제 용어이다.기존의 신문·우유 및 요구르트 배달 분야에서 사용되던 것이었으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성공으로 구독 경제가 일반화 되었다.최근에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게임, 의료, 식료품, 자동차, 주거 등 사회의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그런데 넷플릭스보다 더 일찍 구독 경제를 선보인 분야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상조업이다.상조업은 매달 회원이 납입금을 내고 서비스를 받는다. 본래 장례 분야
유비무환을 추구하는 실속파 MZ세대들의 상조 서비스 이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국내 1위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최근 3년간 MZ세대 신규 가입자가 매년 약 2%p씩 꾸준히 증가해 올해 3분기 기준 신규 가입자 중 22%의 비중을 기록했으며, 현재 MZ세대 가입 비중은 전체 가입자의 13%에 이른다고 밝혔다. 신규 가입자 중 MZ 세대의 비중이 2021년은 18.71%, 2022년은 20.68%였으며 2023년에는 3분기 현재 22.3%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7%나 증가한 수치다.MZ세대의 가입 증가의 가장 큰 배
2023년도 3분기에 상조업체 한 개가 폐업해 총 78개사(9월 말 기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30일 2023년도 3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중 ㈜영남글로벌이 폐업했고, 신규 등록은 없어 2023년 9월 말 기준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 업체는 모두 78개사이다.해당기간 동안 6개사에서 폐업·상호·대표자·주소변경 등 총 7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하였다. ㈜아름여행사는 ㈜아름투어로 사명을 변경하였으며, 4개사의 대표자, 1개사의 주소가 변경되었다
#1 상조 피해 소비자 A씨는 H그룹(대기업) 계열사라고 소개하는 H 상조회사로부터, 기존 (폐업한) 상조회사에 낸 금액을 제외한 차액을 일시납 하면 상조 상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또한 1년 뒤 상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환급신청하는 경우 기존 상조회사에 낸 금액과 추가로 낸 차액을 합한 금액을 돌려주겠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H 상조회사가 내상조찾아줘 등 누리집에서 조회가 되지 않는데 믿을 수 있는 업체인지 (상보공에) 문의하였다.#2 T사 상조피해 소비자 B씨는, T사의 영업권을 양수
상조업계가 선수금 8조원, 가입자 800만 규모로 증가하면서 업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내년에는 약 10조원 시장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상조시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동안 연평균 약 1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제 상조산업은 단순한 성장을 넘어 확장성을 갖고 진화하고 있다.상조업계는 장례서비스가 주축이 된 시대(1.0)와 다양한 결합상품을 선보인 시대(2.0)를 넘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을 통해서 상조3.0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1.0시대를 기반으
‘금산분리 완화’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상조업체를 인수하려던 생명보험사의 전략이 수정되고 있다.상조업체를 직접 인수하는 대신 상조업체와 제휴를 통해 상조업에 간접 진출하는 방식으로 사업의 방향을 바꾼 것이다.25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미래생명에셋은 대명스테이션과 손잡고 고객들에게 장례·장지 서비스를 한다.‘시니어 맞춤형 제휴서비스’라고 명명된 해당 장례 서비스는 생보사가 상조업 진출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다만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하는 게 아니라 상조업체를 통한 제휴 서비스이기 때문에 ‘생보사의 상조업 진출은 시기상조’로 보는 시각도 있
상조사를 인수해 상조업에 진출하려던 생명보험사가 인수 대신 제휴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24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앞서 생명보험사들은 상조회사를 인수해 상조업 진출을 준비해왔으나 최근 업체 인수 대신 제휴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꿨다.정부가 ‘금산분리 완화’를 무기한 연기하면서 상조업체 인수가 여의치 않게 된 생명보험사들이 제휴로 궤도 수정을 한 것이다.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3일부터 고객들에게 ‘시니어 맞춤형 제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해당 서비스는 종신보험 등 주력 상품 가입 고객에게 제휴 상조업체의 장례·장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대표 상조 보람상조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로 또 한번 선정됐다.보람상조는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소비자의 선택’ 시상식에서 6년 연속으로 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소비자의 선택’은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소비자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를 선정, 발표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보람상조를 비롯해 신한은행, CJ웰케어, LG유니참, 아모레퍼시픽 등 각 업계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함께 부문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보람상조가 상조서비스 부문 6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지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선진도시로 손 꼽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수준 높은 어학연수 경험을 프리드라이프 고객 자녀들에게 선사한다.프리드라이프는 자녀에게 양질의 교육 경험과 해외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말레이시아 2024 어학캠프’ 상품을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 필리핀과 함께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부국(富國)으로, 동남아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특히 이슬람 율법에 의해 술이나 유흥업소 등 유해한 것들
사망자 수가 현재 30만 명대에서 10년 후에는 60만 명대까지 늘어난다. 사망자 수가 2배 가량 늘어나면 상조·장례업계의 대응법도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자 수는 2020년부터 30만 명을 넘어섰다(30만4,948명). 2021년(31만7,680명), 2022년(37만2,939명)을 거치며 사망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일시적인 사망자 수 증가를 감안 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망자 수는 2010년대부터 증가추세를 보였다.통계청이 2021년 발표한 장례인구추계에 따르면 사
죽음은 생(生)과 완전한 단절일까. 과학과 의학이 발달하면서 죽음이 친숙해지는 시대가 왔지만, 여전히 죽음은 탐구의 대상이다.인류의 조상들에게도 죽음은 이해하기 어려운 대상이었다. 초기 인류는 노인이나 아이 등 나이와 상관없이 죽는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설화를 만들어냈다.대표적인 신화가 ‘까마귀 설화’이다. 까마귀가 신의 명령을 받고 인간세계에 가면서, 신의 뜻을 잘못 전달하는 바람에 나이를 막론하고 사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메멘토 모리(Memento mori)”는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으로 가장 유명한 서양의 격언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