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상조·장례업계의 주요 현안을 감안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발전방안’을 발표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장례 서비스를 1차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선정해 발전방안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생활밀착형 서비스 발전방안에는 상조·장례업계의 숙원사업이 대거 포함됐다.기재부는 내년 3월 연구용역을 추진해 상조산업 발전을 위한 법체계 개편, 상조회사 특성에 맞는 회계지표 개발 등을 추진한다. 선수금이 부채로 인정돼 자본잠식 상태에 놓이는 문제를 감안했다.2001년 이전에
그리프 케어(Grief Care)는 서양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연구돼 정착된 분야이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하다.‘유족 심리상담’으로 번역되는 그리프 케어는 사별한 이들을 다독이는 행위를 말한다.사별한 이는 일반적으로 마음에 화상을 입은 것과 같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렇다면 반드시 이러한 화상을 치유해야만 마음의 상처를 작게 만들 수 있다.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을 둘러본 일본 장례문화 연구진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장례식·화장·봉안(혹은 자연장) 등 장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 “편리해 보인
정부에서 상조·장례분야 서비스 질 제고 및 산업발전을 위한 방안을 금명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일각에서는 상조업계의 숙원인 ‘상조업법’이 이번 기회에 도입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지난 15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재정기획부 장관은 차용섭 한국상조산업협회장과 간담회에서 “생활밀착형 서비스의 질 제고 및 산업발전을 위한 방안을 곧 마련해 발표하겠다”라고 했다.이에 따라 기재부는 금명간 상조·장례분야 등을 포함한 서비스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기재부는 해당 방안을 마련하기
보람그룹의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라이프가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크루즈 여행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보람상조라이프는 지난 15일 1,000만 회원을 보유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이하 직총)와 업무협약을 맺고 '직능연합탐크루즈' 제휴상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탐크루즈는 보람상조의 크루즈 여행 브랜드다.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 크루즈 여행은 사실상 자취를 감출 정도로 산업 자체가 어려움을 겪었다. 보람탐크루즈 브랜드로 많은 고객들에게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던 보람상조도 이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2024년 주목할 만한 최신 웨딩 트렌드를 소개하고, 웨딩 지원금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웨딩 사전상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프리드라이프의 웨딩 서비스는 전국의 제휴 웨딩업체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문 웨딩플래너의 1:1 맞춤 웨딩케어를 비롯해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까지 토탈 패키지로 제공된다. 프리드 웨딩 이용 고객은 허니문 여행을 맞춤 설계해주는 '무료 허니문 컨설팅' 멤버십도 이용할 수 있다.선불식 할부 납부 방
기획재정부가 상조·장례업 등 서비스산업 정책 간담회를 열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5일 열린 간담회를 통해 “장례 분야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의 질 제고·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곧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기재부는 장례분야를 생활밀착형 핵심 서비스 분야로 분류하고, 상조·장례업계의 의견 청취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상조산업협회장인 차용섭 더피플라이프 회장이 참석해 상조업계의 의견을 전달했다.차 회장은 “공정위 규제와 상조업체들의 자정 노력으로 상조 가입자 800
반려동물(Pet)을 인간화(Humanization)해 가족 구성원 중 하나로 인식하는 '펫휴머니제이션' 열풍이 불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실제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들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 양육이 이제는 평범한 일상이 되고 있다.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에 따르면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지난해 말 기준 552만 가구로 지난 2020년 말 기준 조사보다 2.8%(16만 가구)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반려인은 1,262만 명을 기록했다. 아직 기르는 반려동물을
상조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조회사들이 상조서비스보다 자산운용에 더 신경을 쓰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13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상조시장은 현재 치열한 경쟁으로 레드오션에 가깝다.사망자 수가 30만 명대로 늘어나면서 상조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사생결단식 경쟁이 이어지면서 극심한 출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막대한 광고·홍보비를 지출하면서 집토끼와 산토끼 회원을 유치해야하기 때문이다.더군다나 물가 상승 압박으로 인해 상조의 수익률이 줄어들면서, 상조회사들은 상조서비스 외에 자산운용에 공을 들이는 형편이다.상조는 서
상조업이 8조 원의 선수금과 800만 명대 회원을 가진 매머드 규모로 커진 가운데 상조 분야에 대한 더 세밀한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7일 상조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국회는 연일 공정거래위원회를 향해 “상조업체 자산운용 내역을 들여다봐라”고 독촉하고 있다.상조업체들이 최근 상조회원 유치 외에도 자산운용으로 수익을 내는 가운데 수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 ‘깜깜이 운영’이 되는 게 아니냐는 이유에서다.공정위는 상조업을 관리·감독하는 기관이며 상조업체의 자산운용 내역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법적 권한이 없다.공정위는 이 같
공정거래위원회는 상조업체 퍼스트라이프 법인과 전·현직 대표이사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퍼스트라이프는 지난 9월 선불식 할부거래업체(상조업체)인 퍼스트라이프 법인과 전·현직 대표이사가 각각 고발됐다.공정위의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3월 퍼스트라이프가 ▲선수금 보전비율 미준수 행위 ▲해약환급금 과소지급 ▲선수금 등 관련 거짓 자료 제출행위 등으로 각각 할부거래법 제34조 제9호, 동법 제25조 제4항, 동법 제27조 제10항 등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당시 공정위는 퍼
상조·장례 분야를 관리하는 부처가 하나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관련 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상조 분야는 공정위가, 장례 분야는 보건복지부가 맡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고, 관리부처를 일원화 할 경우 해당 업종의 진흥 및 관리·감독의 균형이 맞지 않겠느냐는 것이다.상조 분야는 현재 ‘선불식 할부거래업’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공정거래위원회 특수거래과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반면 장례 분야는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의 관리·감독을 받는다.상조·장례 분야는 업의 특성상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데도 관리·감독 부처가 달라 정책의 일관성
한국상조공제조합(이사장 박재걸)은 오는 20일까지 공익이사를 공개모집한다.한상공은 6일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피해보상 및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공익사업을 함께 해주실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공익이사를 모신다”고 밝혔다. 한상공은 공익이사 2명을 모집하며, 이들은 비상근임원으로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2년이다. 기본적으로 무보수이지만 이사회 회의 등 참석 시 회의수당을 지급한다.자격요건은 ▲대학 또는 정부 출연기관에서 부교수 또는 책임연구원 이상의 근무경험이 있는 분으로 소비자 보호 분야 또는 금융 분야를 전공한 분 ▲변호사 또는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 임직원들이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 행사와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국내 1위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해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를 비롯한 20여 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프리드라이프의 임직원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2개 묘역, 총1,623위의 묘비에서 비석 닦기와 묘역 주변 쓰레기 수거(플로깅)
상조 가입회원의 연령대가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과거 60대 여성 노인에 국한되던 상조 가입회원이 이제는 40대 화이트칼라로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1일 다수의 상조 영업자에 따르면 상조 가입회원의 연령대가 과거에 비해 대폭 낮아졌다.최상위권 상조업체에서 영업조직을 맡았던 A씨는 “상조 가입회원 연령대가 과거 60대 여성 노인에 집중되던 때가 있었는데 시대가 흐르면서 연령대가 낮아졌다”라고 말했다.A씨는 “20년 전에 60대 였다면, 10년 전에는 50대로 내려왔고, 이제는 40대 화이트칼라가 주로 상조에 가입한다”라고 했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위축됐던 웨딩 시장이 규모의 화려함과 더불어 신기술을 장착하고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지난 6월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혼인 건수는 총 10만 1,704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9.2%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에 비해 약 10% 정도 혼인 건수가 증가했다.최근 웨딩시장에서는 기존과 달리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모습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웨딩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모바일앱을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란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것을 뜻하는 경제 용어이다.기존의 신문·우유 및 요구르트 배달 분야에서 사용되던 것이었으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성공으로 구독 경제가 일반화 되었다.최근에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게임, 의료, 식료품, 자동차, 주거 등 사회의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그런데 넷플릭스보다 더 일찍 구독 경제를 선보인 분야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상조업이다.상조업은 매달 회원이 납입금을 내고 서비스를 받는다. 본래 장례 분야
유비무환을 추구하는 실속파 MZ세대들의 상조 서비스 이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국내 1위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최근 3년간 MZ세대 신규 가입자가 매년 약 2%p씩 꾸준히 증가해 올해 3분기 기준 신규 가입자 중 22%의 비중을 기록했으며, 현재 MZ세대 가입 비중은 전체 가입자의 13%에 이른다고 밝혔다. 신규 가입자 중 MZ 세대의 비중이 2021년은 18.71%, 2022년은 20.68%였으며 2023년에는 3분기 현재 22.3%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7%나 증가한 수치다.MZ세대의 가입 증가의 가장 큰 배
2023년도 3분기에 상조업체 한 개가 폐업해 총 78개사(9월 말 기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30일 2023년도 3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중 ㈜영남글로벌이 폐업했고, 신규 등록은 없어 2023년 9월 말 기준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 업체는 모두 78개사이다.해당기간 동안 6개사에서 폐업·상호·대표자·주소변경 등 총 7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하였다. ㈜아름여행사는 ㈜아름투어로 사명을 변경하였으며, 4개사의 대표자, 1개사의 주소가 변경되었다
#1 상조 피해 소비자 A씨는 H그룹(대기업) 계열사라고 소개하는 H 상조회사로부터, 기존 (폐업한) 상조회사에 낸 금액을 제외한 차액을 일시납 하면 상조 상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또한 1년 뒤 상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환급신청하는 경우 기존 상조회사에 낸 금액과 추가로 낸 차액을 합한 금액을 돌려주겠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H 상조회사가 내상조찾아줘 등 누리집에서 조회가 되지 않는데 믿을 수 있는 업체인지 (상보공에) 문의하였다.#2 T사 상조피해 소비자 B씨는, T사의 영업권을 양수
상조업계가 선수금 8조원, 가입자 800만 규모로 증가하면서 업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내년에는 약 10조원 시장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상조시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동안 연평균 약 1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제 상조산업은 단순한 성장을 넘어 확장성을 갖고 진화하고 있다.상조업계는 장례서비스가 주축이 된 시대(1.0)와 다양한 결합상품을 선보인 시대(2.0)를 넘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을 통해서 상조3.0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1.0시대를 기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