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이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를 상조업계에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ESG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등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이 담긴 말이다.기업이 단순히 이윤창출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과 기여를 이뤄내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나아가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뜻이다.이를 상조업계에 적용시켜본다면 어떨까. 업계의 ESG 경영 현황은 어떠한가.첫째 친환경
“모든 품목의 가격이 오르는데 상조상품 가격만 제자리입니다.”소비자물가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소비 품목의 가격은 자연스레 동반상승한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상조상품 가격은 거의 10년 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업계 최상위권 업체인 A사와 B사의 주요 상조상품 가격 변화 추이를 살펴보자. A사는 2013년 396만 원이었던 상조상품 가격이 2018년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이후 2021년에는 이 상조상품 가격이 높아진 게 아니라 360만 원으로 오히려 낮아졌다. 이는 A사가 기본 상조상품을 360만 원과 420만 원 상품으로 각각 세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손실보상 소급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상조·장례업계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되고 있다.정부는 코로나19 방역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소상공인들의 손실 방안을 놓고 깊은 고민 중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소급적용해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기획재정부 등 정부에서는 이 같은 소급적용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문제는 필수업종으로 분류된 상조·장례업계는 지원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되어 있다는 점이다.상조·장례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
최근 150만 원에 장례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담해서 처리해준다는 후불제 의전 광고가 난립하고 있다.장례식을 치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비용이며, 비교적 저렴한 까닭에 후불제 의전이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그러나 ‘낮은 가격’으로 승부하는 탓에 후불제 의전 업체들은 적정한 수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추가 계약’을 띄운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실제 A(50, 서울)씨는 모친 장례식을 치르며 후불제 의전 업체의 추가 계약 요구에 몸살을 앓았다.계약서에 명시된 것과는 달리 추가 비용이 수십만 원이
배산임수(背山臨水). 산을 등지고 물을 마주보고 있는 형세이다. 우리 조상들이 전통 취락을 형성할 때 최고의 입지로 꼽는 지형이다. 배산임수에 못지않은 길지가 있으니, 금계포란(金鷄抱卵)이다.금계포란은 ‘금빛 닭이 알을 품었다’는 뜻이다. 금계포란형 명당은 닭이 알을 수십 개 품고 부화하기에 다산과 자손의 번창을 의미한다. 상승의 기운이 가득한 길지라는 뜻이다. 이 금계포란형 명당에 자리 잡은 봉안당이 있다. 분당 봉안당 ‘홈’(이사장 이주홍)은 영장산(靈長山)이 둘러싼 금계포란형 입지에 자리를 잡고 있다. ‘홈’을 방문하는 사람들
공정위 “상조업계 간담회, 상반기 안에 추진”이승혜 할부거래과장 “이르면 3~4월에도 가능”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가 상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워크숍)를 올 상반기 안에 추진할 예정이다.공정위 할부거래과 이승혜 과장은 지난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상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정위 간담회를 올 상반기 안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을 봤을 때 3~4월 중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한다”면서도 “늦어도 상반기 안에는 추진하겠다”고 했다.'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비대면·온라인으로 간담회
후불제 의전, 부당한 광고로 공정위 '경고' 조치'10년 전 가격' '타사와 비교시 111만원 차이' 문구 지적▲케이에스라이프 상조의 홍보이미지 후불제 의전업체가 거짓·과장 광고 부당하게 비교하는 광고를 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공정위는 11일 대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케이에스라이프상조(대표 이승순)에 대해 심사관 전결 경고 조치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케이에스라이프상조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자사의 홈페이지에 객관적 근거 없이 “10년 전 가격, 10년 이상의 국가공인 장례지도사”, “B사와 비교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