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가평·남원·함안 등 폐쇄…나머지는 예약 운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방역이 강화되면서 전국의 다수 추모공원이 추석 연휴기간동안 폐쇄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인 이상 성묘 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공단이 운영하는 실내 봉안 시설 4곳을 전면 폐쇄한다.

폐쇄하는 곳은 승화원 추모의 집, 용미1묘지의 분묘형 추모의 집, 왕릉식 추모의 집, 용미2묘지의 건물식 추모의집 등이다. 야외 테이블, 제례실, 휴게실을 개방하지 않고 명절 마다 운행하던 셔틀버스도 운영하지 않는다.

같은 기간(18일~22일) 부산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의 공설묘지 및 봉안시설도 임시 폐쇄된다. 대신 11~12일, 25~26일, 주말 4일 간 ‘봉안당 일일 추모객 총량 사전 예약제’를 통해 운영한다. 

경기 가평군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가평 추모공원을 휴원한다. 가평 추모공원은 잔디장과 봉안담 등을 갖춘 5550기 규모의 친환경 장사시설이며, 명절 때 추모객이 몰린다.

대전시도 추모 연휴 기간 대전추모공원 봉안당을 폐쇄한다.

대전시는 서구 괴곡동에 있는 대전추모공원은 연휴 기간 봉안당을 폐쇄하고, ‘연휴 전후’에 270가족(1080명 이내) 범위에서 사전 예약을 받아 참배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장지와 같은 실외 시설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전북 남원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동안 승화당 및 추모공원 운영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화장장은 정상 운영해 이용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경남 함안군은 추석 당일인 오는 21일 함안 하늘공원 내 자연장지, 공설추모공원 및 봉안당 시설을 폐쇄한다.

추모공원을 폐쇄하지 않는 경우 ‘일일 추모객 총량 사전 예약제’로 성묘 및 추모 예약을 받는다. 성묘객이 성묘 장소에 사전 문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상조장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