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이후 처음…“홍보 문구는 목표수치”

상조업계에 4년여 만에 신규 상조업체가 등장했다. 온그룹이 설립한 ‘온라이프(ON Life)상조’다. 신규 상조업체가 등장한 것은 씨케이티(현 피에스라이프)가 2018년 11월 상조업에 등록한 이후로 4년여 만이다. 간만에 신규 업체가 등장하자 상조업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온그룹에 따르면 온라이프상조는 온종합병원과 온요양병원, 정근안과병원 등 온병원그룹과 온종합건설, 세정건설 등 온그룹이 중심이 돼 지난달 자본금 15억 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지난달 31일 선불식할부거래사업자(상조)로 정식 등록한 온라이프상조는 지난 1일부터 장례·웨딩·크루즈여행상품 등 3종, 8개 상품판매에 돌입했다.

또 지난달 31일 KB국민은행과 ‘소비자피해보상보증’ 협약을 체결하고, 회원 납입금의 50%를 국민은행에 예치하기로 했다.

온라이프상조는 온종합병원과 온요양병원, 정근안과병원 등 온병원그룹과 온종합건설, 세정건설 등 온그룹이 중심이 돼 지난달 15억원을 출자해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이프상조 측은 온그룹 계열사 임직원 단체가입 등을 통해 법인 출범 보름여 만에 회원 가입자 2천 명을 돌파했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아울러 온그룹 회사 및 기관에서 일하거나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을 회원으로 모집해 1년 안에 회원 2만 명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온라이프상조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보름 만에 회원 가입자가 2천 명을 돌파한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회원) 2천 명 모집 달성 완료가 아니고 예상 목표”라고 답했다.

‘상조 불입금을 받는 CMS는 새로 개설했는가, 아니면 기존에 온그룹이 확보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따로 (신규) CMS를 개설한 것은 아니고, 고객이 (거래하는) 은행이 있으면 그 은행에서 회사 통장으로 계좌 이체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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