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홍 회장 "보람할렐루야 창단, 상조기업 이미지 신장될 것"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日 국가대표팀 오광헌 감독 선임

오광헌, 리우 올림픽서 日 여자국가대표에 동메달 안긴 명감독

"3년 내 전국체전 우승 하겠다" 포부

보람상조가 다음달 3일 남자 실업탁구팀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을 창단한다.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은 초대감독으로 일본 여자탁구대표팀의 오광헌 감독(47)을 내정하고 탁구단 구성을 마쳤다. 탁구단은 네 명의 선수단과 운영진으로 구성됐다.

오광헌 감독은 스타 출신 감독은 아니다. 그는 현정화(47), 유남규(48) 등 스타선수들과 같이 선수생활을 했으나 국가대표에 한 번도 발탁되지 못 했다. 대학 2학년 때인 1990년 일찍 은퇴했다.

오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빛을 봤다. 1995년 일본으로 건너가 2004년 일본 대학 탁구단 감독이 됐고, 탁구 무명이던 슈쿠토쿠대학을 11차례나 전국 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2013년부터 일본 여자 주니어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오 감독은 한국인 최초로 '2015 일본 미즈노스포츠' 멘토지도상을 수상하면서 수준 높은 지도력까지 인정 받았다. 지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여자대표 코치를 맡아 일본에 단체전 동메달을 안기는 성과를 냈다.

오광헌 감독은 일본여자탁구 국가대표 감독 임기가 끝나는 오는 12우러부터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을 이끌 예정이다.

창단 선수단에는 10여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한 주장 겸 플레잉코치 이정우(33), 문화체육관광장관기 탁구대회에서 남자 고등학교 단식 3위에 오른 한유빈(19), 그리고 이승혁(25) 선수 등이 합류했다.

또한 현재 군복무 중인 최원진(28) 선수도 10월 중순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은 창단 3년내에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었다.

타 실업팀과 달리 선수들과 스텝진 모두가 신앙생활을 하는 교인으로서 선교활동과 재능기부, 지역사회 생활체육에도 공헌할 계획이다.

매년 선교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생활체육대회를 2회 정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광헌 감독은 "국가대표로 활약할 수 있는 세계적인 선수 육성과 함께 보람상조의 이미지를 신장시킬 수 있는 명문 탁구팀을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단주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은 "이번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창단을 통해, 선교활동, 사회공헌 활동 등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 생활체육 발전은 물론 상조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창단소감을 밝혔다.

<상조장례뉴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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