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부산상조,매출액 대비 급여지급율 609%

인건비 비중 높은 상조업 감안해도 급여 과다지급
새부산상조, 매출보다 높은 급여액…8천9백만원 매출에 5억 급여 지출
프리드라이프, 10%로 업계 최저 급여지급비율




여덟번째 특집에서는 급여지급액 규모를 분석했다. 인건비 비중이 높은 상조업계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매출액 대비 급여지급비율이 과도하게 높아 개선이 필요해보였다. 심지어 매출보다 급여지급액이 더 많은 업체도 있었다.

급여지급액 1위는 더리본(대표 허준, 前 KNN라이프)였으며, 2위는 보람상조였다. 부모사랑상조, 프리드라이프, 더케이라이프가 뒤를 이었다. 새부산상조는 매출액이 8천9백만원인데 급여는 5억4천2백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액 대비 급여비율이 609%에 달했다. 도표는 급여지급액 순으로 정렬했다(좋은라이프의 금강문화허브 인수 발표가 7월 21일에 났다. 그러나 이 자료는 2016년 기준이기 때문에 당시 업계의 자료를 그대로 분석한다). 원 단위 표기를 생략했다.

3년 연속 급여지급액 규모 1위, 더리본…248억 지급



1위 더리본(대표 허준, 前 KNN라이프)이 248억원을 지급해 매출액 717억 대비 35%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최고 규모의 급여지급액이다. 지급비율은 26%였다. 2위는 보람상조(회장 최철홍)로 190억을 지급했다. 매출액 840억 대비 23%의 규모다. 보람상조는 부금해약수입이 85억에 달했다. 3위는 부모사랑상조(대표 배석도)로 89억을 지급했다. 매출액 160억 대비 56%를 지출했다. 부모사랑상조의 부금해약수입은 115억이었다. 4위는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로 매출액 717억 중 74억(10%)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의 매출 대비 급여지급율은 업계에서도 가장 낮은 매출대비 급여지급율이었다. 5위는 더케이라이프(대표 김형진)로 271억 매출액 중 62억(23%)를 지급했다. 6위는 대명스테이션(대표 권광수)으로 303억 매출액 중 31억(11%)를 지급했다. 6위까지 업체는 30억 이상의 급여를 지급했다.

급여지급액 10억 이상 업체 9곳


7위는 에이플러스라이프(대표 박성수)로 76억의 매출액 중 29억(38%)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8위는 좋은라이프(회장 김호철)로 173억의 매출 중 28억(16%)을 지급했다. 9위는 재향군인회상조회(대표 권병주)로 129억 매출 중 22억(17%)을 급여로 지급했다. 10위는 천궁실버라이프(사장 정호태)로 33억의 매출 중 20억(63%)을 급여로 지출했다. 10위까지 업체는 20억 이상의 급여를 지급했다. 11위는 효원상조(대표 이선주)로 87억 매출 중 19억2천9백만원(22%)을 지급했다. 12위는 한강라이프(회장 김옥권)로 92억의 매출 중 19억(21%)만을 급여로 썼다. 13위는 한효라이프(대표 정재섭, 前 고엽제전우회)로 41억의 매출 중 15억(37%)을 급여로 지급했다. 14위는 디에스라이프(대표 이곤, 前 대구상조)로 45억 매출 중에 13억(31%)을 급여로 지출했다. 15위는 라이프온(대표 조중래, 前 부산상조)으로 39억 매출액 중 13억(34%)을 급여로 썼다.


새부산상조, 매출대비 급여지급비율 609%에 달해




16위는 대노복지사업단(단장 박남희)으로 14억 매출액 중 9억(65%)을 급여로 지출했다. 17위는 JK상조(대표 전준진)으로 64억 매출 중 7억(12%)을 급여로 지급했다. 18위는 모던종합상조(대표 남재광)로 21억의 매출 중 7억4천9백만원(36%)을 급여로 썼다. 19위는 금강문화허브(대표 이창욱)로 23억의 매출 중 7억3천9백만원(32%)을 급여로 지급했다. 20위는 크리스찬상조(대표 김헌재)로 11억의 매출 중 7억1천만원(60%)을 급여로 지출했다. 21위는 교원라이프(대표 장동하)로 29억 매출 중 6억7천8백만원(23%)을 급여로 썼다. 22위는 금강종합상조(대표 차용섭)로 매출 25억 중 6억7천5백만원(26%)을 급여로 지출했다. 23위는 경우라이프(대표 이규석 최광현, 前 경우상조)로 20억 매출액 중 6억5천만원(11%)의 급여가 나갔다. 24위는 새부산상조(대표 박영혜)으로 8천9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급여로는 5억을 지출했다. 매출액 대비 급여 비율이 609%였다. 매출보다 급여가 높다.


파인라이프, 매출액 대비 급여지급율 222%

25위는 태양상조(대표 김옥)로 9억2천8백만원 매출에 3억9천6백만원(43%)을 급여로 지출했다. 26위는 대한라이프보증(대표 이성배 엄애란)로 12억 매출에 3억8천1백만원(30%)을 급여로 썼다. 27위는 금호라이프(대표 기노석 이광숙, 前 금호상조)로 11억9천7백만원 매출 중 3억4천6백만원(29%)을 급여로 지급했다. 28위는 유토피아퓨처(대표 우원기)으로 15억 매출 중 3억4천6백만원(22%)을 급여로 지출했다. 29위는 다나상조(대표 김웅열)로 10억8천6백만원 매출 중 3억2천3백만원(30%)을 급여로 썼다. 30위는 한국힐링라이프(대표 이정학, 前 한국상조협동)로 10억1천7백만원 매출에 3억8백만원(31%)을 급여로 지급했다. 31위는 아가페상조(대표 유경세)으로 9억 매출에 3억(31%)을 급여로 지출했다. 32위는 고려상조(대표 황병태)로 4억 매출에 2억(54%)을 급여로 지출했다. 33위는 투어라이프(대표 박충배, 前 삼성라인)로 6억7천4백만원의 매출을 올린 뒤 2억2천8백만원(34%)을 급여로 썼다. 34위는 아산상조(대표 박정근)로 11억 매출에 1억(17%)이 급여로 나갔다. 35위는 제이에이치라이프(대표 안광태, 前 주현의료법인상조)로 3억 매출에 1억3천4백만원(40%)이 급여로 지출됐다. 36위는 한일토탈상조(대표 김재열)로 2억4천8백만원 매출 중에 6천2백만원(25%)를 급여로 썼다. 37위는 파인라이프(대표 전범규)로 매출액 1천8백만원 중 4천만원(222%)을 급여로 지출했다.

<상조장례뉴스 김규빈 /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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