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상조업체 대책·공제조합 등 다루어질 가능성 높아

이번 국감서 다루어질 상조장례업계 이슈는

폐업 상조업체 대책·공제조합 등 다루어질 가능성 높아

'선수선발 논란'에 휩싸인 선동열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국감에 출석해 터무니없는 질문을 받은 것에 비판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상조장례업계에서는 어떤 이슈가 다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조장례업계 전문가들은 연쇄 폐업 중인 상조업체들과 그 대책, 상조공제조합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일 상조장례업계에 따르면 이번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공정위를 대상으로 상조공제조합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각종 공제조합이 적립 중인 상조업체들의 선수금과 선수금의 관리상태, 보상현황 등이 집중적으로 추궁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공제조합의 내실있게 운영되어야만 상조 소비자들이 편익을 누릴 수 있는만큼 국회의원들이 공제조합의 운영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재정상태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만큼 이에 대한 공제조합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들이 종종 전문성이 없음에도 여론을 집중시키기 위해 '흠집내기' 질의로 일관하는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연쇄 도산 우려가 큰 중소 상조업체들에 대한 대책도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뤄진 국감에서는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공제조합의 보상기간이 '2년'으로 너무 짧다”고 지적했고, 국감 이후 보상기간이 3년으로 1년 연장된 바 있다.

이번 국감에서는 중소 상조업체들의 도산시 대응책에 대해 질의하고, 이를 공동으로 모색하는 장면도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중소 상조업체들의 폐업시 상조 회원들이 '내상조 그대로'나 한국상조공제조합의 '안심서비스', 상조보증공제조합의 '장례이행보증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소비자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상조장례뉴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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