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석 할부거래과장 “자본금 증자 못한 업체들 많이 참석해달라”

상조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연세재단 세브란스 빌딩에서 열린다.

이날 간담회는 자본금 증자를 앞두고 지자체 및 상조업체들이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상조업계 발전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간담회가, 오후에는 상조업체를 중심으로 간담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전국 상조업체들에 공문을 보내 간담회 참석을 독려했다. 이날 간담회는 자본금 증자를 불과 두 달 앞둔 시점에서 열려, 상조업체 간 인수합병을 위한 상견례 수준의 만남이 아니라 인수합병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공정위는 상조업체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개별 업체들에 전화를 돌리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0여개 업체가 간담회 참석 의사를 밝혔으며, 특히 상조업계 상위권 업체들은 빠짐없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는 특히 자본금 증자를 아직 완료하지 못한 회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홍정석 공정위 할부거래과장은 “자본금 증자를 못한 회사들이 되도록 많이 참석을 해줘야 간담회의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8년 11월 현재 자본금 증자 기준(15억 원)을 충족한 업체는 51개로 알려졌다. 자본금을 15억원으로 증자 해야만 2019년 1월 25일 이후에도 상조업 영업을 이어갈 수 있다.


<상조장례뉴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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