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사 목소리 반영될 듯

한국상조공제조합 이사장,공정위 출신? 뉴페이스?

조합사 목소리 반영될 듯

한국상조공제조합의 신임 이사장은 누가 될까.

상조업계의 자본금 증자 시한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한상공 이사장 선임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21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한상공은 이사장 모집 서류접수를 마치고,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임원추천위원회 면접을 거쳐 후보 확정이 이뤄진다. 확정된 후보는 다음달 중으로 열리는 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된다.

이번에도 공정위 출신 이사장이 탄생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유력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뉴 페이스를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힘을 받고 있다.

▲한국상조공제조합 일간신문 전 홍보(광고) 시안

1대 이사장을 제외한 전임 이사장들이 모두 공정위 출신으로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게다가 상조업계가 증자 시한을 앞두고 구조조정 압박을 강하게 받는 상황에서 한상공 신임 이사장으로 또다시 공정위 출신 인사가 올 경우 한상공이 표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이다.

또한 한상공 이사장 선임에 조합사들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더 강하게 반영될 것이라는 점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전임 박제현 전 이사장 또한 조합사들의 해임 요구로 직에서 물러났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오준오 보람상조 대표가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조합사들은 한상공을 일신하고, 경영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는 능력있는 인물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상조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한상공 이사장은 공정위 출신이 아니라 외부 인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상조장례뉴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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