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선임작업 급물살 탈 듯

미뤄지던 한국상조공제조합 이사장 선임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상공 이사장 선임작업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위원 선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상공 이사장 후보는 임추위에서 추천되며, 단수로 추천된 이사장 후보가 정기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

앞서 한상공은 지난 3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사장 선임안을 상정했지만 부결되고 말았다.

당시 이사장 후보로 선임된 인사는 이사들의 반대로 이사장직 취임에 실패했다. 한상공 이사들은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당시 이사장 후보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상공은 임추위조차 구성하지 못한 채 이사장 선임작업을 무기한 연기해왔다. “빠른 시일 내에 임추위를 꾸려 이사장 선임작업을 진행하겠다던 한상공 관계자의 말이 무색할 정도였다.

다행히 공정위가 임추위 위원 추천 작업에 돌입하면서 한상공 임추위가 이번 주 내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임추위 위원으로 적절한 인사를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추위 구성이 완료되면 임추위는 한상공 이사장 선임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는 신임 이사장 공모를 통해 적절한 후보를 물색하게 된다. 임추위가 단수 후보로 최종 이사장 후보자를 결정하면 이를 바탕으로 한상공 정기 총회가 열린다.

정기 총회를 통한 최종 신임 이사장이 확정은 이르면 8월께로 예상된다. 신임 이사장이 취임하면 지난해 12월 박제현 전 이사장이 사임한 이후 8개월 여만에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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