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급비용 제외 94억원 적자,차입금 8억원의 출처 밝히지 않아

서른 일곱 번째로 분석한 업체는 JK상조(대표 전준진)다. JK상조의 부금선수금과 행사매출은 2년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선수금은 15% 가까이 증가했고, 매출 또한 2년 연속 10%이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드물게 당기순이익을 기록(9억원)했다. 현금 자산도 전년대비 상승했고, 총자산도 증가했다. 초과자산은 80억원이었는데 선급비용을 제외하면 94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광고비는 해마다 큰 폭으로 줄었다. 타 회사와는 달리 차입금 8억원의 출처를 밝히지 않아 큰 아쉬움을 남겼다.

부금선수금 매년 큰폭 성장, 행사매출도 2년 연속 10%이상 증가

JK상조의 부금선수금 규모는 2년 연속 15%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 2013년에 402억원(이하 '원 단위' 표기 생략)으로 출발한 선수금은 2014년에는 493억까지 늘었다. 1년 새 90억(23%)이 증가한 것이다. 2015년에는 562억으로 늘어 업계 16위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69억(14%)이 증가한 규모다.

행사매출도 2년 연속 10% 이상 증가했다. 2013년 45억을 벌었고, 2014년에는 50억으로 늘어났다. 전년대비 5억(11%)가 늘어난 것이다. 2015년에는 58억까지 증가했다. 1년 새 8억(16%)이 증가했다. 업계 10위 규모의 행사매출이다. 2015년도 추정 행사건수는 1,497건이다.

초과 자산서 선급비용 제외시 94억 적자(추정)

JK상조의 자산총계는 520억이다. 상조 관련 자산은 497억이다. 해약환급 의무액은 416억(추정)이며, 해약환급 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80억이다. 업계 10위다. 선급비용은 174억이며, 초과 자산서 선급비용을 제외하면 94억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큰 폭 늘고 총자산도 2년 연속 증가차입금 출처 안 밝혀

현금성 자산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3년 88억8천만원이던 현금 자산은 2014년에 60억9천만원으로 줄었다. 27억9천만원(31%)이 감소했다. 2015년에는 반등에 성공했다. 2015년에 107억7천만원으로 늘었다. 전년대비 46억8천만원(77%)이 증가한 것이다. 업계 19위 규모다. JK상조의 환급 의무액은 416억(추정)이기 때문에 현금으로 환급 의무액을 커버할 수 있는 비율은 26%다.

자산 총계는 2년 연속 증가했다. 2013년 399억이던 자산은 2014년에 429억까지 증가했다. 1년 새 30억(8%)이 증가한 것이다. 2015년에는 520억으로 줄었다. 전년대비 91억(21%)이 감소했다. 업계 14위를 기록했다. JK상조는 차입금 8억7천9백만원을 쓰고 있는데(2015년12월31일 현재) 차입금의 출처는 감사보고서에 밝히지 않았다.

JK상조의 부금해약 수입은 34억이었다. 해약율은 6%였다. 매출액은 58억이었고, 급여로 지출되는 금액은 6억이었다. 업계 23위 규모다. 매출액 대비 급여지급율은 11%였다.

JK상조의 부금 선수금은 562억이며, 선급비용은 174억이다. 선지급율은 31.06%다. 이월결손금은 70억이며, 선수금 대비 결손율은 -13%이다. 선급비용과 이월결손금을 합치면 245억이다. 현금유출비율은 43.65%로 업계 23위다.

2015년 당기순손실 달성광고비는 3년 연속 감소

JK상조는 2015년도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2013년 당기순이익은 19억이었고, 2014년에는 68억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다시 9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업계 5위다. 누적결손금은 70억원이었다.

JK상조의 광고비 지출액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2013년에 4억을 지출했고, 2014년에는 1억으로 급감했다. 2015년에도 7천4백만원으로 줄었다. 업계 15위다. 수입금 대비 광고비 비율은 0.58%다.

<상조장례뉴스 김충현 .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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