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손실 쌓여 누적결손금 143억 달해 선수금 509억원

선수금·매출 2년 연속 증가

초과자산서 선급비용 빼면 64억 적자

현금총자산 증가에도 차입금 48억

열여섯 번째로 분석한 업체는 금강종합상조(대표 차용섭)다. 금강종합상조의 부금선수금은 해마다 10% 이상 증가했으며, 행사 매출도 2년 연속 증가했다. 현금도 전년대비 증가했고, 총자산도 2년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28억원인데 여기서 선급비용을 제외하면 64억원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손실은 해마다 쌓여 누적결손금이 14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입금도 48억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금 10% 이상 성장세 보여매출도 2년 연속 증가

금강종합상조의 선수금은 2년 연속 증가했다. 2013년에 404억(이하 '원' 생략)이었던 선수금은 2014년에 460억으로 늘었다. 2015년에는 509억까지 증가했다. 업계 18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마다 55억(14%), 49억(11%)가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행사완료 수입금도 2년 연속 상승했다. 2013년에 18억이었던 행사수입은 2014년 20억으로 늘었고 2015년에는 21억으로 늘었다. 업계 20위다. 각각 1억8천만원(10%)과 5천만원(2%)이 늘었다. 2015년의 추정 행사건수는 544건이다.

초과자산서 선급비용 제외시 64억 적자

금강종합상조의 자산총계는 432억이다. 상조 관련 자산은 381억이다. 해약환급의무액은 353억이며,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28억이다. 업계 19위 규모다. 선급비용은 92억이며, 초과자산에서 선급비용을 제외할 경우 64억 적자로 돌아선다.

현금 전년대비 늘고, 총자산은 2년 연속 증가차입금 48억

현금성 자산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2013년 144억이었던 현금성 자산은 2014년에 134억으로 감소했다. 1년 새 10억(7%)이 감소했다. 하지만 2015년에는 159억으로 늘었다. 전년대비 25억(19%)이 늘어난 것이다. 업계 12위다. 환급의무액은 353억으로, 현금으로 환급금을 지불할 수 있는 비율은 45%다.

총자산은 2년 연속 증가했다. 2013년 369억이었던 자산은 2014년 413억으로 늘어났다. 44억(12%)이 증가한 것이다. 2015년에는 432억까지 증가했다. 전년대비 18억(5%) 증가한 금액이다. 금강종합상조는 2015년 12월 기준으로 차입금 43억8천3백9십만3천원을 쓰고있다. 신한은행으로부터 이율 2.5~2.7%에 24억7천만원을 차입했고, 기업은행에서 이율 3.5%에 15억원을 차입했다. 차용섭 대표이사 등으로부터는 4억1천3백9십만3천원을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강종합상조의 부금선수금은 509억이고, 매출액은 27억이다. 급여로는 7억2천8백만원이 지급됐다. 업계 21위 규모다. 매출액 대비 급여지급율은 27%였다.

이 회사의 선급비용은 92억이고, 선지급율은 18.24%다. 누적결손금은 143억이며, 선수금 대비 결손율은 -28%였다. 선급비용과 누적결손금을 합치면 236억이고, 현금유출비율은 46.34%로 업계 22위를 기록했다.

누적결손금 143억 달해광고비는 전년대비 증가

당기순손실은 꾸준히 누적되고 있다.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 골치거리다. 2013년에 7억9천만원 적자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21억원 적자, 2015년에는 25억의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 30위다. 누적결손금은 143억1천8백만원에 달한다.

광고비는 전년대비 큰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에 5천만원이었던 광고비는 2014년에 2천5백만원으로 줄어들었다. 2015년에는 3억4천1백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업계 11위다. 수입금 대비 광고비 지출 비율은 4.84%다.

<상조장례뉴스 김충현 . 김규빈 기자>

저작권자 © 상조장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