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분석 기관 의뢰,20여 종류 수의제품 분석 3개정도만 대마100%

국내 수의 대마100%삼베 중 전체 98% 가짜

수의 유통업자와 최종소비처 사장과 짬짬이,,,

상조장례뉴스는 국내 수의 유통과 관련 오래전부터 소비자들이 수의에 대한 정보접근이 거의 없는 점을 악용 '대마100% 삼베수의'라고 속이는 것은 물론 가격도 상상을 초월한 금액을 책정 수의시장에 유통시켜 '막대한 폭리를 취하고 있는 실태를 확인취재' 약 5차례에 걸쳐 특집으로 연재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지난 5월20일 'KBS 1TV 똑똑한 소비자리포트'를 통해 국내 유수의 '안동삼베 (주)대표 김규학)가 5~6만 원대의 저마100% 모시수의를 대마100% 삼베수의라고 속여 Y홍보관에 납품하여 그것을 소비자들에게 158만원에 판매했다'는 프로그램은 전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지금까지 소비자들이 일방적으로 수의업자들로부터 철저하게 속았으며 앞으로도 수의를 사용해야하는 소비자들은 지금까지처럼 또 속아야 하는 현실에 노출되어있다. 국내 수의시장을 살펴보면 중국에서 수의원사와 원단 또는 완제품을 수입해서 유통하는 대형 수의유통 업체들은 약 20여개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시사한국이 국내 가장많이 유통되고 있는 20여종류의 수의를 시험 분석의뢰한 결과자료 ©상조장례뉴스

상조장례뉴스는 수 십 년 동안 왜곡된 수의유통 과정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취재를 통해 소비자 보호는 물론 정상적인 수의를 유통하여 수의시장의 투명성을 담보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수의제품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특별기획 취재에 나섰다. 약 1개월여 수의 유통과정과 업체들에 대한 실태파악은 물론 공인 분석기관을 통해 시중에서 제일 대중적으로 많이 유통되고 있는 수의를 구입하여 제품의 분석을 의뢰 일부는 결과가 나왔으며 7월중으로 모든 분석 작업이 마무리된다. 국내 수의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의의 질과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했다.

또한 수의이름도 지역의 특산품을 빙자한 것부터 수의업자나 제조업자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이름도 가지 가지였다. 지역특산품 이름을 빙자한 대표적인 이름이 안동포, 남해포, 보성포, 순창포, 울진포 등으로 표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특정 지역 이름을 붙이는 것 자체가 명백히 불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이는 이들 수의제품이 그 지역 특산품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수의는 원산지표시와 혼용율 등을 정확하게 표시해야한다.'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는 '농산물·수산물이나 그 가공품 등에 적정하고 합리적인 원산지 표시를 하여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거래를 유도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률'2010년 2월 4일 법률 제10022호로 제정된 이후 일부 내용이 개정되었다.

▲국내유통 수의제품의 시료에 대한 정밀분석을 위한 각 수의유통업체의 카드 ©상조장례뉴스

내용은 농수산물 또는 그 가공품을 생산·가공하여 출하하거나 판매 또는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진열하는 자는 농수산물과 농수산물 가공품의 원료에 대해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제5조).등으로 되어있다. 또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이를 혼동시킬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행위, 원산지 표시를 혼동시킬 목적으로 표시를 손상·변경하는 행위를 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제14~15조). 또한 원산지 표시의 이행·변경·삭제 등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제16조).이고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사업자등에 대한 처벌은 아주 높아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선 2억 원 이상 4억 원 미만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처럼 현행법이 아주 강하게 제정되어 있긴 하지만 수의제품에는 거의 있으나마나 하는 법이다. 공정위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수의와 관련 구체적인 법 위반사실에 대한 제보나 민원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는 수의시장의 폐쇄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소비자들은 대마100% 삼베수의와 저마100% 모시수의 또는 육수 등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가 전무하기 때문에 결국은 유통. 판매업자들의 농간에 놀아날 수 밖에 없다보니 당연히 수의제품에 대한 문제 제기가 없을 수밖에 없다. 결국은 이런 현실적 한계로 인해 수십 년 동안 소비자들은 가짜 수의를 고가의 가격에 구매하면서 진짜 좋은 수의가 어떤 것 인지도 모르고 결국은 수의 업자들의 배만 불려주는 격이 된 것이다.

지금까지 상조장례뉴스가 시중에서 제일 많이 유통되고 있는 여러 가지 종류의 수의를 구입 공인인증기관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약20여개 수의제품에서 고작 3개의 수의제품만 제대로 된 혼용율과 원산지등이 확인되었다. 전국에 나누어져 있는 대형수의 유통업체들의 면면을 보면 수 십 년의 역사를 가진 수의 업체부터 최근 새로 설립된 업체까지 난립되어 있다. 유통업체들 중에 상조회사만 상대하는 업체와 장례식장만 거래처를 가지고 있는 유통업체등 다양한 형태로 수의업체들이 국내 수의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시험분석 기관에 분석의뢰한 수의제품에 대한 결과가 모두 나오면 확인 과정을 통해서 보도할 계획이다.

<상조장례뉴스 특별취재팀>

저작권자 © 상조장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