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국제범죄수사대 수사관 20여명 두 곳 압수수색 실시

Y홍보관,A삼베 경기광역 국제범죄수사대 전격 압수수색

10월18일 수사관 20여명이 두 곳으로 나누어 암수수색 실시

지난 10월18일 서울의 Y홍보관 업체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국제범죄수사대 10여명의 수사관들에 의해 압수수색이 전격 이루어져 그 배경에 상조인과 홍보관 업체들의 관심이 쏠려있어 향 후 결과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동시에 A삼베수의 제조업체도 함께 압수수색이 이루어져 두 회사 간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의혹들이 난무하고 있어 홍보관을 중심으로 관련자들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된 일부 업체는 이미 폐업을 하는 등 사전 정보를 통해 잠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압수수색이 이루어진 Y홍보관은 서울에서도 상위에 손꼽히는 홍보관 업체로 유명 연예인인 P씨를 고문으로 S사회자를 모델로 내세워 대대적으로 홍보관 영업을 해온 유명한 업체이다. 지난 2015년 5월 폐업을 하기 전 까지만 해도 할부거래사업자로 전체 선수금을 수 억 원씩 받아 챙기면서도 계속 홍보관 영업을 해 온 회사다.

이 업체 대표인 A씨 역시 홍보관 강사출신으로 이 업계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등 최근까지 왕성한 홍보관 영업을 통해 수년간 수 십 억 원의 매출을 올려 동종업계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Y업체가 지난 5월 KBS소비자 고발프로그램에 대대적으로 방영이 되고 난후 수사기관에서 내사를 한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당시 수의를 제공한 A삼베업체는 실명으로 방송이 되었지만 Y업체는 방송에서 모든 것이 전부 빠진 상태로 방영되었다.

최근 홍보관 업체들이 또다시 싸구려 수의를 대마수의로 속여서 노인들에게 고가에 판매하고 나서 반품이나 환불을 전혀 해 주지 않는 등 횡포를 일삼아 온 것이 사실이다. 이와 같이 소비자 피해 문제는 항상 반복되는 것으로 경찰의 집중단속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점조직으로 이루어진 홍보관 업자들이 불법을 일삼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이다. 홍보관 영업은 엄연히 방문판매법에 의해 제도권의 법을 지켜야 함은 물론 정상적인 홍보관 영업활동은 법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금년 들어 상조시장을 강제 구조조정 할 할부거래 법률개정안이 1월부터 시행되면서 일부 상조회사가 폐업을 하거나 또는 홍보관 영업을 병행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경찰의 압수수색은 가짜 수의판매와 판매한 제품에 대해 약관대로 이행을 하지 않는 회사를 상대로 이루어 진 것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수사결과는 곧 발표될 것이며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미리 예방하고 피해보상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에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이와 유사한 업체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조장례뉴스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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