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조합사 중 29곳만 남아.아직도 공제계약중지 소비자페해보상 중

상조보증공제조합(이사장:이선주 대행)이 아직도 신임 이사장을 선임하지 못한 채 식물 공제조합으로 몇 개월 동안 공석으로 인해 조합사는 물론 조합 관계자들의 시름이 깊어 가는데도 공정위(위원장:정재찬)의 태도는 처음 그대로이다. 도대체 이렇게 공제조합을 관리 감독하려면 무엇 때문에 상조공제조합 설립을 인가 해 준 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윤용규 전 이사장의 100억여원대의 공제기금 운영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도 공정위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지금까지 사천전문장례식장 매입 의혹과 과 관련 현장조사는 물론 사실 확인마저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조합사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지금까지 뚜렷한 이유 없이 수 십 억 원의 공제조합 자금이 투자형식으로 장례식장을 매입 했지만 여러 가지 의혹이 해소 되지 않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더불어 지난번 이사장으로 선출된 신기찬(영남상조 대표) 대표에 대해서도 공정위가 일사천리로 이사장 선출에 대한 불법을 핑계로 바로 인정하지 않는 등 전횡을 일삼으면서도 정작 공석중인 이사장을 아직까지 선출하지 않고 있다.

<상조보증고제조합 홈페이지 공제중지를 알리는 팝업창 이미지 자료:보증공제조합 홈피 캡쳐>

이는 공정위의 눈치만 바라보고 있는 공제조합측도 문제지만 선장이 없는 배에 자기 사람을 선장으로 앉히려는 공정위의 속내가 더욱 복잡해 보인다. 공정위 출신을 추천하고 싶어도 현 사회 분위기상 아직도 관피아의 서슬퍼런 여론이 엄존하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택이다, 상조보증공제조합의 속사정도 여러 가지로 복잡하다. 특히 상조보증공제조합의 최대 위기였던 늘곁애(구,부산상조 대표:조중래)와 대구상조(대표:이곤)가 조합을 탈퇴 하면서 군소 조합사들의 위기의식과 함께 한국상조보증공제조합에 흡수 될 것이라는 설이었다.

이 같은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꾸준히 상조업계를 중심으로 회자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상조보증공제조합의 34개 조합사 중 현재 5개 조합사가 공제계약이 중지되거나 해지되어 소비자 피해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최근 11월24일 광주소재 (주)연합상조(대표:정옥윤)가 공제계약이 중지되었고 아산상조종합서비스(주),(주)에스에이치라이프, 예그린에스앤티(주),천마상조(주)가 소비자피해보상 중에 있다. 현재 조합사는 29개사로 한상공의 거의 절반정도 수준이다.

<상조뉴스 이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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