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도 공정위나 소비자원 낙하산 인사로 채워질 듯,,,,

한상공,신임 이사장과 3명의 공익이사 선임 공고

이번 인사도 공정위나 소비자원 낙하산 인사로 채워질 듯,,,,

한국상조공제조합 창립 5주년 좌담회에 참석한 패널들이 토론에 앞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좌측부터 김홍석 교수,이창욱 한상공 이사.조성국 교수,장득수 이사장,김용섭 한상공 이사

한국상조공제조합(이사장 장득수)이 지난 14일 신임 공제조합 이사장과 공익이사(비상근 임원)의 선임 공고를 냈다. 그동안 장득수 이사장이 2년 임기에 1년 연임을 더해 오는 12월 22일 임기가 만료된다. 또한 함께 모집에 나선 공익이사도 총 3명으로 기관이나 대학에서 책임연구원 이상의 근무경력과 금융 분야를 전공한 사람으로 특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상공이 새로운 이사장과 3명의 공익이사 선임 공고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26일까지 신청자를 마감하면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를 확정 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하게 된다. 지금까지 한상공은 이사장 모두가 공정위 또는 한국소비자원 출신으로 채워졌으며 이번 이사장 역시 지금까지 행보로 보아 거의 이 두 곳 중 한 곳 출신의 이사장이 올 것으로 조합사들은 내다보고 있다.

물론 상조업의 전문성과 공제조합의 경영능력을 겸비한 역량 있는 사람이 이사장으로 선임되면 두 말 할 것도 없지만 업종의 특성상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자격 요건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나는데 그 첫 번째가 '공정거래 및 소비자보호 업무에 학식이나 경험이 있는 분'이 요건의 첫 번째이다.

물론 이번엔 어떤 식으로 이사장 선임 인사가 될지 예측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선임 과정을 보면 거의 공정위나 소비자원의 핵심 임원 출신들이 이사장 자리를 꿰 찼다.한편 임기 만료를 앞둔 장득수 이사장은 재임3년 기간 동안에 한상공의 상당한 업적을 이루어 놓았다.

특히 최근에 상조역사 최초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상조업종에 대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상조백서'를 발간하는 등 상조업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임기동안 열심히 일한 이사장으로 평가받고 있다.A조합 B대표는 장 이사장이 '이제 일을 좀 할 만하니까 임기가 다되어 너무 아쉽다'며 그동안의 장 이사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상조장례뉴스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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