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회사 및 장례식장 ‘일회용품’ 줄이도록 노력해야
 
1회용품을 한 가지라도 줄인다면 환경오염 줄어 들 것
 상조뉴스 이화종 기자기사입력 : 2013-03-02 18:25

환경부는 지난 99년부터 모든 식당에서 1회용 컵과 접시, 나무젓가락 사용이 금지되고 10평이상 가게에서 1회용 봉투와 쇼핑백을 제공하면 안된다는 내용의 ‘자원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되어 1회용품사용을 제한해 왔다.

 

백화점 매장 등에서 생선.육류.채소 등 물기있는 제품을 담는 합성수지 봉투나 음식점에서 쓰는 전분 이쑤시개, 휴지, 물수건, 종이 식탁깔개 및 장례식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 등은 규제대상에서 제외했다.

 

현재는 핵가족 및 1인 가족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집에서 장례를 치르는 경우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장례식장을 이용한다.

 

하지만 장례식장에서 하는 것은 대부분 상복, 관 등 장례에 관한 모든 것을 팔기만 하지 다른 서비스는 없는 실정이다.

 

장례식장에 가면 밥과 술을 먹는다. 문제는 반찬과 안주가 담긴 그릇들은 모두 일회용이다. 그냥 한번 쓰고 버리는 것들이다. 실제 장례식장에서도 어마어마한 양의 일회용품들이 나온다. 결국은 장례식장이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쓰레기의 온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환경부에서는 장례에 참석한 조‧하객 등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경우 실제 행위의 주체인 상주 등이 일시에 방문하는 조객 접대를 위해 1회용품 사용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회용품 사용시 용기 세척시설 및 여건 미비 등에 따라 위생상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어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은 장례식장에서는 단지 방만 빌려주는 것이지 필요한 것을 구비해 놓지 않기 때문이다.

 

1회용품 사용은 장례식장 뿐이 아니다. 상조회사에서도 그릇을 씻고 닦고 하는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일회용으로 대체해서 사용하고 있다. 또, 문상객들의 위생을 이유로 일회용품을 사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장례식장에서 1회용품 사용은 어쩔 수 없다는 문제다. 하지만 먹는 숟가락 만이라도 비치해 놓는다면 일회용 스푼의 사용이 줄어들게 된다. 이것만 하더라도 엄청난 쓰레기의 양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누가 설거지를 하고 숟가락을 닦고 있을 수 있냐 할 수도 있지만 친척들이 많기 때문에 도우미들을 도와 일에 도움을 주는 것도 좋지만 안 좋은 일에 서로 도와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상조회사와 장례식장이 나선다면 얼마든지 가능 한 일이다. 자원의 절약과 폐기물 감량을 위해 1회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장례문화’ 변화를 고려하여 1회용품을 한 가지라도 줄인다면 환경오염이 줄어 들 것으로 판단된다.

 

<상조뉴스 이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