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차 추모공원 운영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지면서 이번 추석에 대부분 추모시설이 폐쇄되거나 운영이 제한된다.

이에 수도권 추모시설에는 미리 고인을 기리기 위해 찾은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모시설 인원수를 제한하고 미리 예약한 인원에 한해 추모시설 진입을 허용키로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하지 않고 아예 추모시설을 폐쇄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고인을 추모하고자 하는 가족들이 미리 추모공원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인천에 사는 A(46) 씨는 인천의 가족 공원을 추석을 한 주 앞두고 방문했다. 추석 연휴 동안 시설이 폐쇄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평소 여유가 없어 돌아가신 부모님을 뵙지 못한 죄송함과 그리움이 겹쳐 가족 공원을 방문한 것이다.

경기 안산에 있는 추모 공원에도 성묘객이 몰려 고인을 추모했다.

사람들은 미리 차례를 지내며 고인을 추모하고, 고인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연휴에 앞서 여유가 없는 탓에 미리 성묘를 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지자체 추모공원 등은 온라인 차례상과 성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추모공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받는 ‘1인 추모객 총량 예약제’를 실시한다.

예컨대 순천 추모공원은 순천시 홈페이지에 방문해 추모공원 방문을 예약할 수 있다. 방문하려는 고인을 지정하고 방문객의 개인정보를 인증하면 시간대와 인원수를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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