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조산업협회 차용섭 회장
한국상조산업협회 차용섭 회장

“2024년, 푸른 용처럼 비상하는 한 해 되길” 

존경하는 상조인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언제나 예년보다 나은 상조업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해주신 모든 상조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새해에는 웅비하는 푸른 용처럼 여의주를 입에 물고 하늘 높이 비상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더불어 우리 경제의 고물가·고금리 여파가 겹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시련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엔데믹을 맞이한 상조업계는 더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과 풍부한 자산운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나가며 소비자 신뢰를 제고해나갔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한국상조산업협회 역시도 이러한 상조업계의 질적 성장에 기여하고, 상조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통계청과의 지속적인 소통 끝에 업계 숙원인 제11차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당당히 ‘상조서비스’의 이름을 등재했고, 보험업계 간담회 참석 등을 통해 우리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골목상권 침해 우려가 있는 보험업·금융업 등에 우리 산업의 현황을 알리며 업계의 권익을 바로 세우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가 상조산업을 비롯한 생활밀착형 서비스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가운데, 한국상조산업협회에서는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간담회를 통해 우리 업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올해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고자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상조산업이 규제의 대상이 아닌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 산업으로서 인정받게 된 것에 대해 무척이나 뿌듯함을 느낍니다. 2024년 새해에도 상조산업이 ‘육성’의 첫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업계의 일원으로서, 또 상조산업을 대표하는 사업자 단체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한국상조산업협회의 활동을 지지해주시고, 기꺼이 의견을 내주신 모든 회원사, 상조인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규제 완화 및 업계의 애로사항 등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2024년도 사업계획을 추진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조산업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상조인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새해에도 바라시는 모든 일이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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