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 최철홍 회장
보람그룹 최철홍 회장

친애하는 여러분!

2023년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면서 상조업계도 오랜만에 한껏 기지개를 켤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세계 경제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시장이 위축되고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마주했지만 상조업계는 현실적인 성장은 물론 잠재적 성장까지 포함해 새롭게  주목받는 한 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생활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은 상조업은 이미 일상에 스며들었고, 상조가 태동한 지 약 40여년이 흐른 지금 다양한 상품과 제휴 서비스가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상조업의 성장세는 가히 여타 산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습니다. 전체 상조 가입자수는 800만을 훌쩍 넘어섰고, 전체 선수금 규모도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모두 상조인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정을 다해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그룹의 모태가 되는 보람상조 역시 우리 30여년의 역사 속에서 고객들의 머릿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를만큼 인지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그룹은 반려동물,  생체보석, 바이오, 웨딩컨벤션이라는 4대 신사업을 장착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룹은 과거 장례서비스 위주의 상조사업을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재편하고  상조 3.0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상조의 태동기 1.0시대와 이종산업과의 제휴로 결합상품을 판매해온 상조 2.0 시대를 넘어 이제는 새로운 신사업으로 상조업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상조 3.0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그룹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이제 앞으로 상조업계는 1,000만 회원, 10조원 시장의 시대로 나아갈 것입니다. 상조업계 기념비적인 '1,000만, 10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오늘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상조가 돼야 할 것입니다. 피와 땀으로 일군 상조업계가 계속 성장세를   이어 나가려면 기존의 잘못된 관습은 버리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고객 중심, 고객 관점의 경영을 펼치면서 상부상조의 정신을 잇는 기업으로 고객과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돼야할 것입니다.

2024년을 맞아 지속 성장을 위한 3가지 핵심과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고객의 일상을 구현하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할 것입니다. 고객의 일상과 함께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이를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고객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만족도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그룹 차원의 신사업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시장이 요구하는 트렌드를 잘 파악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우리의 것’을 지속성있게 가져가야 하며, 우리의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것도 발굴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올해 반려동물, 바이오, 생체보석, 웨딩컨벤션 등의 신사업을 추진했다면 2024년에는 성과를 가시화시키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보람의 역량인 것입니다. 

셋째, ESG경영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며, 선한 활동이 타인에게 모범이 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길은 닦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닦았기 때문에 길이 있는 것입니다” 항상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갈고 닦아야 길이 생기고, 그 길을 또 닦아야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도전이 없다면 새로운 미래는 없습니다. 도전이 혁신이 되고 혁신은 미래를 만듭니다”

또한 기업은 복합적인 경제, 사회적 변수로 인해 항상 위기를 맞을 수 있지만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회를 창출하는 노력과 역량이 시장에서 게임체인저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진하는 과정에서 언제나 시련은 찾아오는 법입니다. 우리가 한 마음을 가지고 힘을 모은다면 기회를 창출하고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4년 청룡의 해,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처럼 모두가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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